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정식으로 취임했다.
취임 일성으로 손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길 것을 당부하면서 직원들과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권길주 사장은 취임 첫날인 15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손님케어센터(콜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권 사장은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하는 최고의 가치는 손님이다”며 “최접점에 있는 손님케어센터 직원들이 내 가족과 같이 성심을 다해 응대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 사장은 본사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만나서는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며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력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데이터·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14일 하나카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