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4-13 1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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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고객 개인별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교보증권은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콴텍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교보증권은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콴텍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증권>
콴텍은 자산관리 솔루션인 큐-엔진(Q-Engine)과 위험관리모델인 큐-엑스(Q-X) 모듈기술을 보유한 핀테크업체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27개 알고리즘을 등록해놓고 있다.
교보증권은 콴텍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 자산현황, 과거 투자경험 등을 분석하고 고객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초개인화 자산관리란 개인별 과거 투자 정보를 정밀 분석하고 가공해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데이터를 분석해 획일적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이다.
교보증권은 금융시장의 이상현상도 지속적으로 감지하고 위험자산 비중도 능동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앞으로 마이데이터사업 진출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금융·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초개인화 자산관리서비스를 한층 강력하게 만들어갈 계획도 세웠다.
안조영 교보증권 경영기획실장은 "개인별 투자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서비스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투자경험을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