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4월1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BNK경남은행 > |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이 취임식을 통해 주요 전략을 내놓았다.
BNK경남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제 14대 최홍영 은행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원과 본부 부서장 그리고 창원지역 일부 지점장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최 행장은 취임사에서 “30여 년 전 은행이라는 낯선 곳에 첫 발을 내디뎠던 평범한 은행원이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한결 같이 성원해준 고객과 지역사회를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행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미래형 채널 완성, 통합금융회사(CIB) 발돋움, 디지털 전환 가속 추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등울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뉴노멀의 새로운 기준들로 금융은 물론 우리 사회전반이 재편되고 있다"며 "BNK경남은행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들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최 행장은 1962년 태어나 용마고등학교, 울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
BNK경남은행에 1989년 신입행원으로 입행해 재산신탁관리반, 여신관리부, 검사부 등을 두루 거친 뒤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울산·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으로 승진한 뒤 2019년부터 BNK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왔다.
최 행장은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제14대 경남은행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