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4.4%로 약간 올라, 호남과 충청권에서 긍정평가 상승

▲ 3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4.4%로 약간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4.4%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0.3%포인트 오르며 62.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8.1%포인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3.1%로 0.6%포인트 줄었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각각 14.2%포인트, 3.2%포인트 올랐다.

또 여성에서 1.2%포인트, 30대에서 6.2%포인트, 20대에서 2.1%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15.8%포인트, 진보층에서 5.3%포인트, 학생에서 6.7%포인트, 자영업에서 1.7%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대구‧경북과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6.3%포인트,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부정평가는 남성에서 1.3%포인트, 60대에서 7.5%포인트, 50대에서 2.9%포인트, 보수층에서 5.4%포인트, 가정주부에서 9.1%포인트, 무직에서 4.8%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9390명을 접촉해 25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