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3-24 1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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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온라인 프리미엄 세탁서비스를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한섬은 프리미엄 스타일 플랫폼 ‘더한섬닷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의류를 수거해 세탁한 뒤 집으로 배송해주는 ‘한섬 케어 플러스’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 세탁된 의류를 고객에게 비대면(택배) 방식으로 배송하는 '한섬 케어 플러스' 서비스.
한섬 케어 플러스는 프리미엄 세탁서비스로, 더한섬닷컴 온라인 전용 멤버십(THE 클럽) 등급 가운데 VIP 고객(더 스타 등급, 스타 등급)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더한섬닷컴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원이 해피콜을 통해 세탁 가능 상품과 수거 및 배송방법 등을 안내하고 수거와 배송은 택배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송지 기준 강남·강동·동작·마포·서초·송파·영등포·용산구 등 서울 8개 구는 고객이 원하면 전담 직원과 서비스 전용 차량이 방문하는 대면서비스도 가능하다.
한섬은 한섬 케어 플러스 운영을 위해 별도의 전담 물류팀을 운영하며 수거된 의류를 접수하고 관리하는 공간에는 별도의 CCTV도 설치한다.
글로벌 친환경 실리콘 세탁 전문업체인 그린어스(GreenEarth)와 협업해 세탁품질에서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리콘 세탁이란 세탁 공정에서 실리콘 용제(용해를 촉진하기 위해 섞는 물질)가 의류 옷감 사이로 침투해 소재 손상을 줄이고 의류 세탁과 동시에 섬유 코팅효과로 의류관리의 편리성을 높여주는 세탁법이다.
실리콘 용제는 일정 시간 후 다시 모래, 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인데다 석유 성분이 아니어서 피부에 자극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한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른 패션몰과 차별화하기 위해 온라인 고객만을 위한 특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고객이 상품 구매를 고민하는 시점부터 포장・배송과 구매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쇼핑 과정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