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로 여영국 전 의원이 뽑혔다.

정의당은 23일 당대표 선거에 여 전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찬반투표에서 92.8% 찬성으로 선출됐다.
 
정의당 대표에 여영국 뽑혀, "더 평등한 한국 만들겠다"

▲ 여영국 정의당 대표. 


이번 선거는 성추행 사태로 김종철 전 대표가 성추행사건으로 물러나면서 치러졌다.

여 대표는 "당원이 다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정당, 세상을 바꾸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거대양당의 이익동맹에 맞서 보통 사람들의 땀의 가치를 옹호하고 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경남 사천 출생으로 부산기계공고를 나와 동양기계에 입사한 뒤 노동운동에 투신해  전국금속노조 조직국장을 지냈다.

그뒤 민주노동당에 입당해 경남 도의원을 지냈고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 2019년 경남 창원성산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