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범계, 한명숙 모해위증사건 관련해 "합동감찰은 용두사미 안 된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3-22 19:2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093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범계</a>, 한명숙 모해위증사건 관련해 "합동감찰은 용두사미 안 된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놓고 강도 높은 감찰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2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후보 추천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합동감찰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사지휘권 행사에 따라 대검찰청 부장과 고검장이 참여해 열린 회의에 한 전 총리사건을 담당한 수사검사가 참여한 것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박 장관은 “대검 회의에 수사검사가 참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사지휘권 행사의 적절성 여부와 정치적 편향성 등 비판에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장관은 “수사지휘권 행사는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편향성과 관련해 제 자세에 허물이 없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을 통해 “대검 부장, 고검장 회의에 수사지휘권 행사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검 부장·고검장 회의 내용을 비판하면서도 수사 재지휘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한 전 총리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한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