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했다.
한국전력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조정단가를 조정할 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국민생활의 어려움을 감안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겨울 이상한파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일시적 급등 영향을 즉시 반영하는 것을 유보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유보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액화천연가스, 석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직전 3개월 동안 연료비 상승추세를 고려했을 때 2분기 전기요금이 2013년 11월 이후 7년 만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전력은 앞서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연료비 하락추세를 반영해 1kWh당 3원 인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한국전력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조정단가를 조정할 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국민생활의 어려움을 감안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공사 로고.
한국전력은 "겨울 이상한파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일시적 급등 영향을 즉시 반영하는 것을 유보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유보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연동제는 액화천연가스, 석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연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직전 3개월 동안 연료비 상승추세를 고려했을 때 2분기 전기요금이 2013년 11월 이후 7년 만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전력은 앞서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연료비 하락추세를 반영해 1kWh당 3원 인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