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째 올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1포인트(0.61%) 상승한 3066.01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1포인트(0.61%) 상승한 3066.0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와 아시아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며 “이후 일본 중앙은행이 장기금리 범위를 확대하자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이 줄어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금리를 0~0.25%로 동결해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3천 선을 넘겨 3만3015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794포인트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828억 원, 기관투자자는 18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5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43%), 네이버(5.22%), LG화학(0.47%), 현대차(0.8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SDI(3.60%), 카카오(2.68%), 기아차(3.6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51%)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05포인트(0.64%) 상승한 949.8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6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1.36%), 에코프로비엠(0.51%), CJENM(0.7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셀트리온제약(-0.07%), 펄어비스(-1.53%), 씨젠(-0.07%), SK머티리얼즈(-1.17%), 스튜디오드래곤(-0.83%) 등 주가는 하락했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123.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