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 전면모습.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새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8일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한 스타리아의 내·외장 이미지를 공개하고 25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스타리아는 일반모델과 고급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로 나뉜다.
일반모델은 ‘투어러(9인승, 11인승)’, ‘카고(3인승, 5인승)’ 등의 트림으로 구성되고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은 7인승과 9인승 두 가지다.
가격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리아의 외관은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미래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반모델의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과 차체와 동일한 색깔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로 디자인됐다.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실내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또한 높은 전고와 낮은 지상고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후면부는 간결한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더욱 강조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면부는 입체적 ‘메쉬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등으로 일반모델보다 볼륨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도어핸들에 ‘틴티드 브라스’ 크롬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램프 상단에 적용해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여유로운 공간감을 강조했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mm)와 긴 전폭(1995mm) 및 전장(5255mm)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했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사용성을 높였다.
또 클러스터 하단과 오버헤드콘솔 상단,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수납, 컵홀더, USB 포트 등의 기능을 일체화한 콘솔을 통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타리아 라운지(7인승, 9인승)에는 탑승자를 위한 라운지 전용 편의사양과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7인승에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스위블링 시트를 통해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90도 회전해 유아 카시트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이상협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가 적용된 스타리아는 실내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실외까지 확장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며 "다양한 인승의 모델과 시트,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등으로 패밀리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의 여러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 고급형 스타리아 라운지 측면모습. <현대자동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