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태양광, 풍력발전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1천억 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17일 1천억 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
녹색채권은 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사업에 발행자금을 사용하고 자금 사용처 등 녹색채권원칙의 4개 요건을 충족하는 채권이다.
KB국민은행은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국내 저탄소 녹색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의 만기는 1년이다. 발행금리는 0.89% 고정금리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행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절차와 기준에 따라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국제 가이드라인 및 환경부 제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인증도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친환경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채권 등 ESG채권을 꾸준히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