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보다 3.48%(125원) 오른 372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6%(900원) 상승한 4만925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3%(30원) 높아진 57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39%(1만 원) 떨어진 21만8천 원에 장을 닫았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4%(350원) 하락한 3만2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8%(200원) 낮아진 3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디피씨 주가는 5.98%(700원) 뛴 1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3.84%(100원) 오른 270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37%(20원) 상승한 542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15%(105원) 하락한 24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3.27%(500원) 내린 1만48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1.63%(2천 원) 떨어진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같은 14만2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51%(230원) 오른 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1.75%(500원) 높아진 2만91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44%(200원)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83%(450원) 떨어진 1만1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9만4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