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리인하 요구권으로 작년 2만9천 명 혜택, NH농협은행 수용률 1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15 11:1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리인하 요구권으로 작년 2만9천 명 혜택, NH농협은행 수용률 1위
▲ 2020년 1~10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모두 2만9118명으로 나타났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 금리인하 요구권으로 대출이자 절감 혜택을 받은 고객이 약 2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의 금융인하 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았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0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해 대출금리 인하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모두 2만9118명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뒤 신용이 개선된 고객이 은행에 대출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금리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를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이 9334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 7063명, KB국민은행 5912명, 우리은행 4877명, 하나은행 1932명 순이었다.

고객들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통해 아낀 이자는 모두 256억 원으로 추정됐다.

금리인하 적용시점 대출잔액을 기준으로 1년 동안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것을 전제로 계산된 수치다.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은 은행별로 차이를 보였다. 수용률은 신청건수 대비 수용건수를 뜻한다.

NH농협은행의 수용률이 96.4%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72.7%), 하나은행(53.2%), KB국민은행(46.7%), 신한은행(43.2%)이 뒤를 이었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수용률을 계산할 때 적용한 신청건수를 집계하는 기준이 은행마다 달라 수용률을 계산할 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일관성이 있는 기준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9200억에 인수 결정 "대금, 매출채권 활용"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