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1-03-12 1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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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째 올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8~12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6원 상승한 리터당 1498.6원으로 집계됐다.
▲ 2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8.6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5.4원 오른 리터당 1298.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4.2원 상승한 1585.9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7.3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와 비교해 16.6원 오른 1471.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05.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6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6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06.68원으로 전날보다 2.46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306.43원으로 전날보다 2.37원 비싸졌다.
3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3.4달러 상승한 66.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전망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서명, 미국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인 '달러인덱스' 약세,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예멘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