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의 비율은 둘 다 24%로 같았다고 12일 밝혔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이 지사의 선호도는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14%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른 11%로 집계됐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로 조사됐다. 4%는 그 밖의 인물을 골랐고 31%는 특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현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는 응답자는 40%,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4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9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