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1-03-10 1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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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광주광역시 LPG(액화석유가스)충전소 3곳에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SK가스는 이달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SK행복충전 동부LPG충전소, 공항LPG충전소, 광주개인택시조합LPG충전소 등 3곳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설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 LPG충전소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 < SK가스 >
이 로봇은 소셜벤처기업 '수퍼빈'이 개발한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다. 페트병이나 캔을 넣으면 인공지능이 선별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은 회수한 뒤 포인트로 적립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반환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2천 점이 넘으면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SK가스는 LPG충전소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수퍼빈과 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SK가스의 LPG충전소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해 고민하던 가운데 수퍼빈과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광주광역시에서 네프론을 이용한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 전국의 SK가스 LPG충전소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