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조이시티, '주사위의신' 게임 홍콩 발판 삼아 중국 진출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1-11 18:4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이시티가 내놓은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신’이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은 ‘중화권 게임시장의 관문’으로 불린다. 조이시티는 홍콩에서 얻은 인기를 발판삼아 조만간 이 게임을 중국에도 출시하기로 했다.

  조이시티, '주사위의신' 게임 홍콩 발판 삼아 중국 진출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조이시티는 ‘주사위의 신’이 홍콩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이 출시된 지 약 2달 반 만이다.

조이시티에 따르면 '주사위의 신'은 홍콩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주사위의 신'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홍콩 애플 마켓 모바일 보드게임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며 “현지 구글 마켓에서도 보드게임 기준으로 열흘 넘게 매출 1위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주사위의 신'은 이용자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특정 아이템을 가져가거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단순한 보드게임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이런 장르보다 역할수행게임(RPG)이나 퍼즐게임 장르가 인기가 높다. '주사위의 신'은 국내 구글과 애플 마켓에서 인기순위가 각각 21위와 81위에 그쳤다.

하지만 해외에서 얘기가 달라진다. 해외 게임시장은 이용자들이 편을 짜 즐기는 보드게임 문화가 PC온라인과 모바일 할 것 없이 보편화 돼있다.

이 때문에 조이시티는 '주사위의 신'의 해외진출을 더욱 확대하려고 한다.

조이시티가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중국이다. 조이시티는 최근 중국 게임유통기업인 360게임즈와 손을 잡고 조만간 '주사위의 신'을 현지에 출시하기로 했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국내 예능방송 ‘런닝맨’의 출연진이 이 게임의 메인 광고모델”이라며 “광고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중화권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