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

쌍용차는 일부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중단됐던 평택 공장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 2일부터 재가동, "납품거부 협력사와 협의"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 부품 협력사들이 현수막을 통해 쌍용차 생산 재개를 응원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그동안 납품을 거부해왔던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2일부터 생산라인을 재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2020년 12월21일 서울회생법인에 기업회생절차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지원 프로그램(ARS)을 신청한 뒤부터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 거부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실제 쌍용차 평택공장은 2월 한 달 동안 17영업일 가운데 14일 동안 멈춰섰다.

쌍용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품협력사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조속히 미출고 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