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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프랑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1상 들어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3-02 1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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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임상1상을 시작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26일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SB17의 임상1상 정보를 등록했다고 3월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 따르면 프랑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성인 201명을 대상으로 올해 9월7일까지 진행된다.

SB17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의 2020년 세계 매출은 77억700만 달러(8조4천억 원)에 이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창립 9주년이 되는 시점인 올해 10번째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착수하게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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