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된 구조조정으로 고정비용이 줄어 영업손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라다이스 목표주가 상향, "구조조정으로 올해 영업손실 감소 전망"

▲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본사와 서울 워커힐의 구조조정으로 비용이 줄어들었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는 2021년 영업수지에서 분기마다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파라다이스가 2021년 1분기에는 영업손실 135억 원을 볼 것이지만 4분기에는 영업손실 85억 원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2022년에는 영업이익 869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국내 카지노 중에서 유일하게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 감소를 이끌어 낸 회사"라며 "매출 회복시기에는 영업이익률이 경쟁사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파라다이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266억 원, 영업손실 4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6.1% 줄지만 영업손실도 52.1%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