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중국 물류자회사 CJ로킨을 매각한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지분 73.1%를 사모펀드인 파운틴베스트먼트 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7338억4752만 원이다.
 
CJ대한통운, 중국 CJ로킨을 7300억 받고 사모펀드에 매각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CJ로킨은 1997년에 설립돼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냉동물류), 화학제품, 일반 화물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매각을 두고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CJ로킨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중국사업은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존 중국 법인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중국 물류사업을 포함한 글로벌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질적 성장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