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마스터 주가가 장 후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동영상 편집앱으로 잘 알려진 키네마스터가 인수합병(M&A)시장 매물로 나왔는데 원매자들이 여럿 나타난 데 따라 매각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키네마스터 주가 장후반 상한가, 매각 흥행 기대감 이어져

▲ 키네마스터 로고.


25일 오후 3시2분 기준 키네마스터 주가는 전날보다 29.98%(1만2500원) 뛴 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키네마스터를 놓고 원매자 약 30곳이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투자안내서(TM)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인 노무라금융투자는 조만간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정을 고려할 때 예비입찰은 다음 달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키네마스터 인수전에 나설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네이버는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블로'를 서비스하는 비모소프트와 투자를 위한 논의에 나서는 등 동영상 편집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기업도 키네마스터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키네마스터는 글로벌 동영상 편집앱시장 2위 회사로 자체개발한 동영상 편집앱 '키네마스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월 이용자 수(MAU)는 7천만 명, 하루 이용자 수(DAU)는 720만 명 수준이다.

키네마스터의 최대주주 솔본은 지난해 12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키네마스터 지분 55.02%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