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소재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돕기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추진

▲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한은행 특별출연금 등을 재원으로 삼아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모두 105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서를 발급한다.

신한은행은 해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50억 원을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에 70억 원, 5월에 8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료는 연 1%로 기존과 비교해 최고 0.5% 낮다. 

대출만기는 최장 5년, 대출금리는 최저 연 1% 초반 수준으로 모두 4천여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특별출연을 기획했다"며 "서울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