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24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7.66%(1만7500원) 하락한 21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4%(1450원) 내린 4만4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8%(120원) 밀린 56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9%(300원) 낮아진 3만 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1%(10원) 오른 32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5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7.87%(1200원) 급락한 1만4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6.63%(135원) 빠진 1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5.74%(700원) 떨어진 1만1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29%(230원) 밀린 513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07%(100원) 하락한 235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59%(2천 원) 낮아진 12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CJENM 주가는 0.36%(500원)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8.01%(720원) 떨어진 8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49%(1100원) 밀린 4만3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24%(350원) 빠진 2만780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9%(70원) 내린 7700원에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3%(600원) 낮아진 9만5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