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가상화폐시장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지수를 개발한다.

두나무는 민간지수회사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 자산(가상화폐)지수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제휴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비트 운영 두나무, 에프앤가이드와 가상화폐지수사업 추진

▲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


두나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가상화폐 투자자의 관심사에 맞춘 가상화폐 지수를 개발한다.

가격, 거래량, 거래대금 등 가상화폐와 관련된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에프앤가이드에 제공하고 에프앤가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가상화폐 관련 신규지수를 개발한다.

두나무와 에프앤가이드는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가상화폐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한 가상화폐 톱5 지수를 올해 상반기 안에 출시하고 기관투자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수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두나무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자산지수인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자산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지수와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해 왔다“며 “두나무의 UBCI 개발경험과 디지털 자산에 관한 방대한 정보가 지수 개발 전문사인 에프앤가이드의 노하우와 결합돼 혁신적 디지털자산지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