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독크린텍은 상반기에 자동화라인을 추가로 도입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한독크린텍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22일 한독크린텍 주가는 2만7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한독크린렉은 2018년부터 자동화라인을 도입해 공정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독크린텍은 정수기용 카본필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사로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 SK매직 등을 두고 있다.
한독크린텍은 상반기에 자동화라인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한다.
자동화라인은 기존 반자동라인보다 생산량을 약 50% 정도 늘릴 수 있고 수율(완성된 양품의 비율)도 높일 수 있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한독크린텍은 올해부터 신규 고객사로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비스포크 정수기에 필터를 납품한다.
조 연구원은 “국내 가전 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신규고객사로 추가되면서 중장기적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독크린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96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8.7%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