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6포인트(0.68%) 오른 3107.62에 거래를 마쳤다.
▲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6포인트(0.68%) 오른 3107.6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의 유동성 축소와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갈등 확대 우려에 영향을 받아 장중 하락하기도 했다”며 “이후 중국 증시의 상승 및 원화 강세 전환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반등했고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26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축소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이날 800억 위안을 추가로 축소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희토류 등을 놓고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고 이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3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527억 원, 기관투자자는7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5.56%), LG화학(0.21%), 네이버(2.58%),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2.76%), 카카오(0.60%), 셀트리온(1.27%) 기아차(0.9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성SDI(02.41%) 주가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31포인트(0.24%) 낮아진 965.1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13억 원, 기관투자자는 2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84억 원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1.48%), 에코프로비엠(0.94%), 에이치엘비(13.5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25%), 씨젠(-6.77%), 펄어비스(-6.47%), 알테오젠(-1.16%), SK머티리얼즈(-0.39%), CJENM(-2.00%) 등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린 110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