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2-18 1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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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패션 자회사 롯데지에프알이 화장품 등 신규사업에 시작한다.
롯데지에프알은 영국 화장품 브랜드 ‘샬롯 틸버리’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 정준호 롯데지에프알 대표이사.
5년 동안 국내 운영권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5년 동안 매출 2천억 원을 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4월부터 무신사를 통해 기능성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 전문 프랑스 브랜드인 ‘까웨(K-WAY)’ 제품을 온라인 판매하고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롯데지에프알은 2019년 1월 정준호 대표이사 취임 뒤 지난 2년 동안 독일 브랜드 '아이그너'와 이탈리아 핸드백 브랜드 '훌라' 등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을 종료하는 등 체질 개선을 감행해왔다. 현재 겐조, 나이스크랍, 빔바이롤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정준호 롯데지에프알 대표는 “롯데지에프알의 신규사업은 미래시장에 적합한 애슬레저, 컨템포러리, 뷰티 및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온라인 확장성이 크다”며 “25~35세의 M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브랜드들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볗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