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서계인터내셔날은 여러 해외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패션과 화장품에서 해외브랜드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7일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해외브랜드 선호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브랜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업계에서 해외브랜드 노출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해외브랜드 선호현상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쇼핑몰인 ‘SI빌리지’ 매출규모도 올해 큰 폭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SI빌리지 매출은 지난해 1300억 원 수준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르렀다.
이 연구원은 “SI빌리지 올해 매출이 2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때문에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상승도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280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28.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