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공정위, 고철가격 담합혐의로 현대제철 포함 철강사 4곳 검찰에 고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2-17 17:3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 4곳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고철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현대제철, 야마토코리아홀딩스,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4개 업체의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 고철가격 담합혐의로 현대제철 포함 철강사 4곳 검찰에 고발
▲ 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는 1월 이 4개 업체와 동국제강, 한국제강, 한국특수형강 등 7개 철강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천억 원가량을 부과했는데 이후 추가심의를 거쳐 검찰 고발 대상기업을 결정했다.

담합 가담기간,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 경쟁제한 효과 및 공정위 조사 협조 여부와 정도 등을 고려해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경쟁질서를 현저히 저해했다고 판단되는 기업을 추렸다.

공정위는 담합 의혹과 별도로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폐기·은닉해 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세아베스틸 법인과 소속직원 3명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요구에 불응한 현대제철 전현직 임직원 3명에게는 각 200만 원 씩 모두 6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시장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담합에 엄중 대응하겠다”며 “조사 방해와 거부 행위와 관련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