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민정수석도 검찰인사 납득 못 해 사표, 큰 화 면치 못한다"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2-17 11:5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표명을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권의 비리를 지키는 검사는 무리하게 그 자리에 두고 정권을 강하게 수사하려는 검사는 전부 내쫓고 있다"며 "문제가 가장 많은 이성윤 서울지검장을 그 자리에 두는 박 장관의 인사를 민정수석도 납득하지 못해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주호영 "민정수석도 검찰인사 납득 못 해 사표, 큰 화 면치 못한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고 바로잡지 않으면 정권이 떠난 뒤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여권이 설 민심도 왜곡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실업자가 110만 명이며 실업률은 4%에 이르러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며 "나라 빚은 1천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김명수 대법원장 사태를 두고도 비난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두고 "정부가 백신 확보에 뭉그적거려 OECD 39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늦게 접종하게 될 것이다"며 "그렇게 자랑하던 K-방역이 부끄럽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민주당 홍보위원장도 사과하고 물러나라고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국회 법사위를 중심으로 직접 대법원장의 출석 및 퇴임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