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휴젤이 중국을 시작으로 보툴리눔톡신의 해외시장을 확대하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휴젤 목표주가를 2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휴젤 주가는 18만8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나 연구원은 “휴젤은 올해 보툴리눔톡신의 중국 수출과 탄탄한 내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고성장을 하겠다”고 내다봤다.
보툴리눔톡신은 피부주름을 펴는 등에 사용된다.
휴젤은 4일 중국에서 보툴리눔톡신 제품 ‘레티보’의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휴젤은 2분기 미국에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하반기 유럽에서 레티보의 품목허가 승인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휴젤은 중국을 시작으로 2년 안에 유럽, 미국 등 글로벌 톱3 빅마켓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휴젤은 1월 무통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HG102’의 국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 300유닛(용량)의 국내 품목허가를 얻었다.
나 연구원은 “휴젤은 허가 모멘텀, 보툴리눔톡신 적응증 및 제형 라인업 확대 등 긍정적 모멘텀을 다수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휴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64억 원, 영업이익 10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30.2%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