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존 TV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갖춘 TV 신제품인 슈퍼울트라HD TV를 내놓았다.
LG전자는 3일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슈퍼울트라HD(SUHD) TV를 공개했다.
LG전자는 65인치부터 98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SUHD TV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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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SUHD TV 신제품. |
LG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HDR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HDR전용 콘텐츠가 아닌 일반 콘텐츠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며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10억 개 이상으로 늘어나 색 재현력도 높였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레인지는 센서가 구분할 수 있는 밝기의 범위를 뜻하는 용어로 HDR 기술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출해 선명도를 극대화한 기술이다.
LG전자는 이번 SUHD TV 신제품에 오디오 전문업체인 하만카돈과 제휴해 매직사운드튜닝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TV스피커를 통해 내보낸 신호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 뒤 매직 리모콘의 마이크로 들어오면 소리의 파동 등을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두께도 최소 6.6mm까지 줄였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층 깊어진 화질과 사운드, 탁월한 디자인 경험까지 제공하는 슈퍼 UH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SUHD TV 신제품을 6~9일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6’에서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