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2020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농심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조6398억 원, 영업이익 1603억 원을 보여 2019년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03.4%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
 
농심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다 신기록 세워, 국내외 라면 판매량 급증

▲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농심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5년만에 1천억 원대를 넘기며 과거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농심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식 경향이 늘고 미국 등 해외에서는 라면 사재기 수요가 발생하면서 라면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판매관리비 지출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효과도 함께 누린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