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이명박 박근혜 사면에 대해 "국민적 동의가 선행돼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2-04 18:1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이명박 박근혜 사면에 대해 "국민적 동의가 선행돼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명박, 박근혜 등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놓고 먼저 국민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태도를 거듭 보였다.

정 총리는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관련 질문을 받고 “국민적 동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과 지금 국민이 생각하는 것이 참으로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헌과 관련해서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내놨다.

정 총리는 “개인적으로는 개헌론자지만 현재 정부 입장에서 개헌 논의에 앞장서기 보다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앞당기고 민생을 잘 챙기는 것이 주어진 책무”라며 “기회가 오면 (개헌에) 노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정부에 그럴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을 놓고는 선별적 지급이 우선이지만 보편적 지급도 필요하다면 추진해야 한다고 봤다.

정 총리는 “넓고 얇게 지급하는 것보다 조금 좁고 두텁게 지원하는 차등 지급이 옳다”며 “그렇다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씀에 전적으로 다른 의견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어려운 분들에게 지급할 때는 차등 지급이 옳고 경기 부양용일 때는 모든 국민에 지급할 수도 있다”며 “보편과 선별을 섞어 상황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평소 저의 소신”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