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초소형위성 등 우주사업을 강화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우주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뉴 스페이스 TF(태스크포스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우주사업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을 출범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500조 원으로 추산되는 미래 우주시장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 전략그룹과 재무그룹 등 사내역량을 총결집해 뉴 스페이스 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뉴 스페이스 TF를 통해 전략적 제휴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우주사업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우주분야 전문기관과 기업, 스타트업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994년부터 다목적실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등 다양한 위성 개발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소형과 초소형위성 기술을 접목해 위성 사이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우주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지난해 8월에는 20기 이상 초소형위성을 동시 제작할 수 있고 위성의 설계부터 제작, 조립, 시험까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센터를 경남 사천에 준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