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째 모두 올랐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87포인트(1.06%) 상승한 3129.68에 거래를 마쳤다.
▲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87포인트(1.06%) 상승한 3129.6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기관의 대형주 중심 매도세가 나오면서 한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3100선을 웃돈 채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개인투자자와 공매도세력 사이 힘겨루기가 잦아들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올렸던 게임스톱 주가는 60.01% 떨어진 90달러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276억 원, 개인투자자는 13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8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4%), LG화학(3.52%), 네이버(2.21%), 현대차(2.08%), 삼성SDI(0.80%), 카카오(3.70%), 기아차(9.6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2.25%), SK이노베이션(-0.47%) 등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88포인트(0.71%) 높아진 970.6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5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6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0.63%), 씨젠(1.91%), 에코프로비엠(1.72%), CJENM(0.87%), SK머티리얼즈(1.7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셀트리온제약(-1.49%), 펄어비스(-0.30%), 알테오젠(-1.32%) 등 주가는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1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