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재무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동서발전은 1일 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재무실적 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과 경영진이 재무실적 개선 비상대책 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재무실적 개선 비상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감소와 저유가 기조 지속 등 경영여건 악화에 대응해 전사적 재무개선 대책을 검토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매출 향상, 연료비 절감, 배출권 등 8개 분과별로 1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중장기 개발전략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이행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한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앞서 1월29일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해 ‘제8차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한 착수회의를 열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불확실한 외부환경으로 재무적 어려움이 가중되지만 재무실적 개선대책과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