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인영 "북한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원전 관련 내용 없었다"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2-01 11:1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 건설과 관련해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장관은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통일부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전체의 통합적 신경제 구상을 총괄하는 부서로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95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인영</a> "북한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원전 관련 내용 없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월25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에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원전과 관련한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거듭 들었다.

이 장관은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40여 쪽 되는 분량 속에서 (자료를) 긴급하게 검토를 해봤으나 원전의 ‘원’ 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야당의 ‘원전 상납’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봤다.

이 장관은 “장관이 아니라 정치인의 입장에서 놓고 보면 ‘선거 때문에 저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북풍이라든가 좌파, 좌익, 이런 표현들을 종종 쓰면서 공세를 야당 쪽에서 강화했었기 때문에 이게 좀 정략적으로 이루어지는 측면들도 다분하다”고 말했다.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원전 건설 논의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하노이 회담에서 노딜이 진행되면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전체가 공전되고 교착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원전 건설 프로그램을 진척시키는 구상을 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났으나 성과없이 회담이 결렬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