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내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51포인트(1.71%) 하락한 3069.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3100 밑돌아, 코스닥 2%대 하락

▲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51포인트(1.71%) 하락한 3069.0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내리고 원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자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량매물을 내놨고 코스피지수는 3100선을 밑돌아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5731억 원, 기관투자자는 38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93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1.08%)과 네이버(3.95%), 셀트리온(1.6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22%), SK하이닉스(-4.28%),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삼성SDI(-2.79%), 현대차(-2.85%), 카카오(-1.51%)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4.69포인트(2.50%) 내린 961.2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946억 원, 기관투자자는 12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6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펄어비스(1.11%) 주가만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3%), 셀트리온제약(-3.67%), 에이치엘비(-1.11%), 씨젠(-0.71%), 에코프로비엠(-4.06%), 알테오젠(-4.08%), 카카오게임즈(-1.95%), CJENM(-4.48%), SK머티리얼즈(-3.77%) 등 주가는 하락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오른 111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