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28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6.65%(3350원) 내린 4만7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05원) 떨어진 3395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8%(1050원) 빠진 3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5%(800원) 내린 3만18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3%(20원) 낮아진 608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02%(1만2500원) 뛴 22만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키이스트 주가는 6.65%(1250원) 빠진 1만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6.3%(800원) 밀린 1만1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92%(270원) 하락한 5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4.48%(7500원) 떨어진 15만9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98%(35원) 하락한 1730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65%(40원) 낮아진 239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3.05%(4천 원) 오른 13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83%(480원) 떨어진 945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92%(850원) 내린 2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3%(2400원) 내린 10만1800원에 3.4%(2900원) 오른 8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18%(220원) 하락한 988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05%(450원) 낮아진 4만23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