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되면 시너지로 실적개선 가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1-28 11: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과 시너지효과를 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28일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되면 현대건설기계와 합병 후 통합관리(PMI)를 거치면서 시너지가 집중적으로 부각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되면 시너지로 실적개선 가능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합병 이후 현대건설기계 신제품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이 2년 뒤부터 현대건설기계 신제품에 적용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가 누리는 수혜가 현대건설기계보다 더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법인인 DICC 매각과 관련한 사모펀드들과 분쟁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모펀드들은 DICC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데 동반매도청구권(드래그얼롱)을 행사해 이를 매각할 계획을 세워뒀다.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양해각서를 맺으며 DICC로 발생할 수 있는우발채무를 놓고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자금조달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현대중공업지주가 분담할 금액을 두산중공업이 부담한다’는 특별 면책조항을 뒀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동반매도청구권 행사에 따른 이슈들이 있지만 사모펀드들과 협상을 통해 상황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산인프라코어가 사모펀드 지분 20%를 인수해 오는 현금 유출이 이익 창출 법인의 지배권을 올린다는 점에서 좋은 투자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 8조5790억 원, 영업이익 73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거래규모 35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