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 상반기 LCDTV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올레드(OLED)사업 역시 2021년에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2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소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LCDTV패널 가격 강세와 2021년 올레드사업부 흑자전환으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 구조적 변화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4364억 원, 영업이익 1조618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1.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소 연구원은 “2020년 6월 32인치 LCDTV 오픈셀 가격이 반등하면서 12월까지 97% 상승했다”며 “최근 LCD부품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데 2021년 상반기까지 LCDTV 오픈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올해 1월 32인치 LCDTV 오픈셀 가격은 68달러로 지난해 12월(65달러)보다 4.6% 더 올랐다.
올레드사업 영업이익도 2020년 적자 9230억 원에서 2021년 흑자 3640억 원으로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소 연구원은 “2021년 전략고객의 올레드 스마트폰 생산 증가로 플라스틱올레드(POLED) 판매량이 2020년보다 8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중국 광저우 올레드 TV라인 풀가동으로 올레드TV패널 판매량도 2020년보다 71.7%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