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사업을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현대비앤지스틸과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사업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사업을 현대비앤지스틸에 매각 가시화

▲ LG하우시스 로고.


LG하우시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매각주관사로 정하고 현대비앤지스틸과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사업의 인수 여부를 타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매각 진행상황은 양사 비밀유지 준수 계약에 따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2020년 3분기까지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사업에서 매출 6170억 원과 영업손실 351억 원을 냈다. 수익성이 악화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LG하우시스는 LG상사, LG실리콘웍스, LGMMA, 판토스와 함께 3월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이끄는 LG신설지주로 계열분리가 예정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