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GS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쇼미더트렌드 생방송 중 있었던 김새롬씨의 실언에 관해 사과했다. < GS홈쇼핑 인스타그램 갈무리 > |
GS홈쇼핑이 방송인 김새롬씨의 실언으로 논란이 계속되자 공식 사과와 함께 문제가 된 방송을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5일 GS홈쇼핑은 김새롬씨가 출연하는 ‘쇼미더트렌드’ 방송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혔다.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은 GS홈쇼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이 있었던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고객과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GS홈쇼핑은 고객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새롬씨는 앞서 23일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 방송에서 제품을 홍보하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쇼미더트렌드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SBS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는 23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동학대사건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했다.
김새롬씨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몰랐더라도 프로그램의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질타의 댓글들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