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키이스트 주가는 상한가를 달렸다. 올해 내놓을 드라마를 공개한 영향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키이스트 상한가 YG 위지윅 제이콘텐트리 뛰어

▲ 키이스트 로고.


20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4%(3950원) 뛴 5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31%(215원) 급등한 362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8%(2천 원) 뛴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03%(230원) 오른 594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3%(1천 원) 상승한 3만130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4%(2500원) 높아진 17만6천 원에 장을 닫았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29.93%(4100원) 급등한 1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상한가를 보였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이날 키이스트가 올해 선보일 드라마 1차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주가 급등에 기여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5.83%(310원) 뛴 563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34%(90원) 오른 2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2.05%(35원) 상승한 1745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2.05%(35원) 오른 16만4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41%(500원) 높아진 12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4.27%(440원) 밀린 986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상승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0.13%(800원) 급등한 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7.36%(3천 원) 뛴 4만3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9%(6900원) 급등한 10만69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6.79%(610원) 뛴 960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91%(250원) 높아진 2만78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