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 항공기를 활용해 운항하는 ‘목적지 없는 관광비행’을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월 말 일본 미야자키와 한국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돌아오는 관광비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은 1월 말 일본 미야자키와 한국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돌아오는 관광비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
이 해당 항공편은 1월31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미야자키 지역과 한국 제주 지역을 비행한 뒤 오후 4시20분 인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국제선 운항인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점과 인천공항 면세점 및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은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주문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기내식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비대면 체크인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전체 495석인 좌석을 307석으로 운영하고 뒷열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내면세품을 최대 70% 할인해 해외여행을 할 때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탑승객들이 관광비행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라도 잊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