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현대약품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인공지능 신약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약품 로고.

▲ 현대약품 로고.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플랫폼 ‘LuciNet’을 통해 다양한 화합물 신약을 발굴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약품은 파미노젠의 딥러닝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구조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딥러닝 기술로 탐색된 약물은 6개월 안에 비임상단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파미노젠의 딥러닝 플랫폼은 세계 200억 건의 화합물 정보와 유전자 및 단백질 등 생물학 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인공지능 딥러닝 항암제 발굴 플랫폼, 신호전달 단백질 예측 플랫폼, 약물의 생체내 대사 상태를 예측하는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김성헌 현대약품 신약연구본부 부사장은 “파미노젠과 공동 연구를 통해 조기에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