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제제인 '이노톡스주'의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메디톡스 주가 초반 급락, 보툴리눔톡신 제제 품목허가 취소 여파

▲ 메디톡스 로고.


19일 오전 10시49분 기준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7.73%(1만700원) 하락한 12만7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약사법을 위반한 데 따라 26일자로 이노톡스주의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메디톡스에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을 회수 및 폐기할 것을 명령했다. 또 의료기관 등에는 의약품 회수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품목허가 취소조치는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주와 관련해 부정한 방법으로 의약품의 품목허가 및 변경 허가를 받는 등 약사법 제76조를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검찰수사 결과를 통해 메디톡스가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12월22일 이노톡스주의 제조·판매·사용을 잠정 중지했으며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노톡스주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액상형 보툴리눔 제제다. 보툴리눔 제제는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며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사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