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대한사격연맹회장에 선임됐다. 

대한사격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단일 후보자 출마에 관한 정관 규정에 맞춰 심사를 진행한 뒤 김은수 대표이사를 대한사격연명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 대표 김은수 대한사격연맹회장에 뽑혀, "위상 높인다"

▲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김은수 대표는 단독후보로 출마했다.

김은수 신임 대한사격연맹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 이룬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사격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격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승연 회장은 2000년 사격 선수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했으며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명회장를 맡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국내 사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